지극히 개인적인 명반 리스트 part 2 (16~30) 깊은생각

역시 사진이 들어간 포스팅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요 -_ -....


16.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1986), And Justice For All (1988)

- 이들 역시 무슨 말이 필요한가... 내한했을때 한번도 못가본게 원통할 따름이다. 분명히 저스티스 앨범의 완성도가 더 높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스터 앨범을 최고로 뽑겠다. 메탈리카의 큰 중심이었던 버튼이 사망하고 난 후부터 베이스 라인이 급속도로 약화되었고 그 첫번째 앨범이 바로 저스티스 앨범이었기 때문이랄까. 그 후로 Orion 같은 곡은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지 쩝...

17. Damien Rice - O (2003)

- 영화 클로져는 잘 몰라도 The Blower's Daughter 라는 곡을 아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정도랄까? 앞서 소개했던 엘리엇 스미스가 시를 읖조린다고 한다면 데미안 라이스는 시를 노래로 부른다는 느낌이다. 기분이 아주 좋을때도 이 앨범 몇곡을 듣다보면 바로 다운되어 버린다는 마성의 앨범이랄까 -_ -...

18. U2 - The Joshua Tree (1987)

- 보통 음악이라고 하면 정치, 종교, 이념, 사상과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게 마련인데 (가볍게 인용을 하거나 한다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통해 전달하려는 밴드가 있었던가...? 그렇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록밴드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종교색이 짙은 앨범은 딱 질색인데 이 앨범만은 다르다. 이 밴드도 참 대단한게 요즘 나오는 앨범들의 완성도도 장난이 아니라는거... 늙지도 않나봐 -_ -a 그나저나 죽기전에 울나라 한번 와야지 응??? 제발??

19. Lenny Kravitz - Mama Said (1991)

- 이 친구는 보위와는 다른 그냥 천재형 같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라고 생각. 근데 뭐랄까... 너무 많은 능력이 있고 너무 다양한 장르에 두각을 보이다보니 그 넘쳐흐르는걸 절제못하는 느낌이랄까? 앨범들 완성도의 굴곡이 느껴지는게 아쉬울 따름이랄까나~~ 내한 때 못가본게 또 한이... 너무 늦게 접했다 이 친구를 털썩...

20. Jamiroquai - Traveling Without Moving (1997), A Funk Odyssey (2001)

- 애시드 재즈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예전)자미로콰이를 들려주면 된다. 요즘에야 너무 많이 바뀌어서 아쉽지만 예전의 자미로콰이는 진짜배기 애시드재즈 였고 그 정점이 트레블 앨범이었지. Virtual Insanity 의 뮤비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지 :)  펑키 앨범이야 Feel So Good + Little L 콤보로 얘기 끝!

21. Porcupine Tree - Deadwing (2005)

- 이 정도 레벨의 밴드가 왜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을까가 궁금할 정도랄까? 프로그레시브 락에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연결점이라는 느낌이 든다. 다르게 말하면 과거 프로그레시브 락을 아주 세련되게 가공했다고나 할까? 이제는 명줄이 끊겨가는 영국 프로그레시브락의 자존심!! 특히나 이 앨범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기절할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네 :)

22. The Rolling Stones - Sticky Fingers (1971)

- 동시대 라이벌?인 비틀즈가 현대음악의 새로운 뿌리가 되었다면 이 밴드는 블루스를 이어받은 정통 락&롤을 유지해온 전통있는 밴드. 멤버들의 집안과 패션, 음악등 다방면에서 비틀즈와 비교도 많이 됐지 아마 (정반대의 성향이랄까?) 갠적으로 락&롤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런 핸디를 가지고서라도 꽤나 많은 앨범들이 좋다. 많은 명반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이 앨범이 가장 애착이 가는 이유는 타이틀곡 Brown Sugar 의 강렬한 흡입성 때문이라고 말해보련다 :)

23. 네눈박이나무밑쑤시기 - 네눈박이나무밑쑤시기 (2004)

- 대박... 진짜 대박!! 한국에서 이정도의 싸이키델릭하면서 실험적인 앨범을 들을 수 있었다는건 정말 축복이었다. 그리고 첫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이었다는 점이 너무 아쉽기도 하고... 궁금하면 한번 들어보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숨겨진 명반이라고 칭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앨범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밴드의 드럼인 류광희씨는 얼마 후 머스탱스의 드럼을 맡게 된다나...

24. Guns N' Roses - Use Your Illusion i / Use Your Illusion ii (1991)

- 매년 11월만 되면 교회앞에서 담배 꼬나물고 기타치는 장면이 보이면서 유독 이들의 노래가 많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단지 그 락발라드 하나만 가지고서 판단하면 안되는 밴드가 바로 이 친구들이다. 똘끼 충만한 액슬로즈땜에 그들의 전성기에 나온 앨범은 단 3장에 불과하지만 듣다보면 하나하나가 다 시대를 앞지른듯한 세련미가 느껴진다. 특히나 이 일루젼 앨범을 듣다보면 뭐랄까... 누군가의 말처럼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을 듣는 듯 하다. 대곡, 발라드, 메탈, 슬래쉬 등 모든 게 이 하나의 앨범에 담겨져 있다고나 할까?
25. Maroon 5 - Hands All Over (2010)

- 현재 가장 잘나가는 밴드. 마치 종합선물셋트처럼 너무나도 다양한 장르를 그들만의 세련미로 소화해내기에 딱히 장르구분이 모호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흔히들 1집을 최고로 꼽는 사람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이 앨범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서 말했듯이 각 앨범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을 보여주기에 딱히 어떤 앨범이 최고라고 부르기가 애매하지만 내 취향으로는 이 앨범이다 :)

26. Les Miserables, Highlights From The Motion Picture Soundtrack (2012)

- 리스트 중 유일한 OST... 지만 지금껏 어떤 OST 도 이 정도의 감동과 떨림을 준 앨범은 없었다. 특히나 최근 발매된 디럭스판에서는 거의 모든 곡을 들을 수 있고 이렇게 한곡한곡 들을 때마다 눈 앞에 영화 속의 장면들이 오버랩되는 경험은 정말 오랫만이었다. 곡 자체가 워낙 좋기도 하지만 등장인물들도 수준급으로 불렀기 때문에 매번 들을 때마다 떨림과 감동이 느껴진다. 오래오래 기억될 정말 훌륭한 앨범!!

27. X Japan - Blue Blood (1989), Dahlia (1996)

- 내 고딩 시절은 크게 두개의 밴드로 설명할 수 있다. 차후에 소개할 N.EX.T 와 바로 이 밴드!! 비쥬얼락으로 대표되는 그들의 화려한 패션과 퍼포먼스, 그리고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는 슬래쉬 기타는 영화 비트와 더불어 젊은 날의 소중한 한 부분이다. 워낙 귀에 익은 곡들이 많지만 앨범은 그리 많지 않다. 사실 이 두 앨범을 빼면 남는게 없을 정도니깐 :)    뭐 그 때는 몰랐지만 이들이 추구했던 비쥬얼락의 밑바탕에는 데이빗 보위가 있었지. 정말 많은 영향을 끼쳤구나 이 화성인은~

28. N.EX.T - The Return Of N.EX.T Part I:The Being (1994), Lazenca  A Space Rock Opera (1997)

- 앞서 말했듯이 내 고딩시절 청춘의 일부분... 이 밴드 이후 지금까지도 이 밴드의 대중성과 음악성을 능가하는 락밴드는 나타나질 않았다. (씨엔블루정도가 라이벌이랄까!!?)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하이틴스타 신해철이 돌연 락을 들고 나타났으니 ;;; 하지만 그 완성도는 지금 들어도 상당한 수준이다. 다만 파트2 앨범에 와서 연주력은 더욱 좋아졌으나 파트1의 완성도가 워낙 높았어서 상대적으로 좀 아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그리고 특히나 라젠카 앨범은 국내에서도 이 정도의 락 앨범이 있구나... 라고 충격을 받을만큼 훌륭했다. 락이란 장르는 이 밴드로 인해 잠시 수면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버렸다. 그렇기에 지금 이런 현실이 너무나도 아쉽다..

29. Linkin Park - Hybrid Theory (2000)

- 지금은 맛이 가도 단단히 가버린 이 밴드의 1집은... 정말 대박이었다. 음음 그렇지 음음. 다소 상업적이라고 할지라도 데뷔앨범에서 이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앨범이 나올줄이야!! 상업적으로만 빠지지 않는다면 간만에 대성할 밴드라고 생각할정도로 이 앨범의 완성도는 훌륭했지만... Meteora 에서부터 뭔가 삐그덕거리더만 3집부터는 그냥 아웃오브안중이 되어버렸... 그 때문에 이 앨범이 더욱 각별하다. 그나마 지금의 린킨파크라는 명성을 지켜주는 유일한 앨범이니깐 말이다.

30. Travis - The Man Who (1999)

- 서정적인 멜로디의 밴드들은 딱히 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BGM으로 듣는 정도랄까) 유독 들을수록 괜찮다고 생각되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다. 음 뭐랄까... 딱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 앨범은 다른 트래비스의 앨범들과 콜드플레이, 킨등 서정적인 멜로디를 구사하는 밴드들의 앨범들 중에서도 유독 튄다고 해야할까? Turn +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콤보가 지어내는 파괴력? 때문이라고 생각해보기로 하겠다 :)




- 세상에는 정말이지 들을 앨범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 앨범들을 모두 다 들을 수 있을까...? 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지요. 어줍잖게 그리 많은 음악들을 듣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리스트를 뽑아본다는게 민망하긴 하지만 앨범하나하나에 대한 코멘트를 하면서 다시금 그 앨범이 떠오르는 즐거움이 매우 크네요. 재미있었던 포스팅이었습니다 :)

- 장르가 주로 락에 편중되었는데... 왜 너바나와 퀸이 없느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음... 개취라고나 할까요? 너바나는 아무리 올타임 앨범 1,2위를 다툰다고 해도 전 별로 느낌이 없었습니다. 이건 진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너바나 라는 밴드가 락 계에 미친 파급력은 인정합니다만 과연 앨범이 훌륭했느냐? 에 대해서는 서태지 1집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서태지 1집이 우리나라 가요계...를 벗어나 대중문화의 틀을 바꾼 것은 인정하지만 앨범자체가 명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3집이 최고라는 생각) 퀸 같은 경우에는 힛트곡은 정말 많은데 정작 앨범 단위로 들어보면 크게 와닿지가 않더군요.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 그냥 재미로 매긴 개인적인 리스트이니 태클은 사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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