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xo's 일본 오키나와 배낭여행 ① 일본여행

정말 오랫만의 여행 포스팅을 올리네요. 네네 거진 1년넘게 여행을 가지 못해서입니다. (일단 눈물 좀 닦구요...ㅜㅡ) 가게를 시작한지 1년이 넘었고 심신이 너무 지쳐있어서 고민 끝에 추석연휴를 껴서 여행을 가보기로 결정했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있었던 관계로 목적지를 고민 중에 제 마음의 고향 오사카를 갈까 하다가 오키나와로 선회했습니다. 항공권 비용이 엄청나게 비쌌기에 마일리지가 아니면 가기 정말 어려운 곳이었거든요. 2박3일의 짧은 여정에 마지막 날 12시 귀국편이어서 약간 고민했지만 그래도 오키나와로 결정!!

그럼 드디어 떠나봅시다...!!

나하 국제공항 (那覇空港)


오키나와행 비행기는 매우 이른 시간이군요 ;;; 9시20분 비행기를 15분에 정말 간발의 차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제가 짐을 붙이지 않고 짐없는 쪽에서 줄없이 티켓팅을 안했다면 놓쳤겠지요~ 출발부터 게으르지만 운이 좋습니다 :)

인천공항에서 오키나와 나하공항까지는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도쿄가는 시간밖에 안걸리는군요 짧아서 좋습니다!
기내식을 먹고 아래를 보니 제주도를 지나가고 있군요. 작네요.. 작아요... #미니어쳐

드디어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공항 작아요 정말정말 작아요~ 하네다공항보다도 작고 제가 지금까지 가본 가장 작은 공항인 태국 끄라비 공항과 난형난제네요. 무려!! 2층이 없는!! -ㅁ-!!! 그런데 날이 별로 좋지가 않네요 흐림흐림흐림~



국제거리 (國際通り)


원래는 바로 숙소를 가기 위해 고속버스를 타야하는데 이노므 고질병이 도져서... 머리를 굴려서 나하시내를 조금이라도 구경하러 갑니다. 바뀌는 교통편 따위 알아서 되겠지... 하고 말이죠 ㅎㅎ;; 그래서 무작정 아무 버스나 타고 나하시내로 향합니다. 그래서 나하 버스터미널에 도착!!!

지도를 찾아보면서 드디어 국제거리 도착!!! 국제거리는 뭐 그냥... 잡화점만 잔뜩 있는 거리랍니다. 가게들이 좀 다양하면 좋을텐데 80%이상이 기념품 상점인 것에 약간의 실망을...

소바!!소오바아!!! 오키나와에서는 소바를 먹어야지요~! 배가 고파서 아무데나 보이는 조그마한 소바가게에서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건 스키소바라고 갈비살?이 들어간 소바입니다. 맛은 뭐 그럭저럭~ 아주 맛있지는 않았네요

어라라? 소바를 먹고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아... ㅠ.ㅠ 코인라커가 없었기에 배낭 메고 계속 다녔더니 피로하기도 해서 카페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업어요... 스벅이랑 도토루는 가기가 싫고 골목골목 쏘다니다가 발견!! 했는데 공사 중 -_ -...

전설 액막이 심연의 생물 발견!!! 하지만 피합과 지능이 너무 낮아보여서 구매안했습니다 (이런 디아 중독 같으니!!!)

오키나와에서만 판다는 오리온 맥주 광고! (긴 한데 다른 지역 편의점에도 있다네요 ㅎㅎ) 긴 한데... 웬 아줌마한테 비키니를 입혀놓고 뭐하는거죠? 왜죠??? 여튼 비를 맞으면서 추적추적 다시 터미널로 돌아갑니다.

친절하게 고속버스라고 써있군요. 제 숙소인 모토부 쪽으로 가려면 나고버스터미널까지 가야합니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고 출발~! 그러고보니 일본여행에서 고속버스는 처음 타보는군요 ㅎㅎ

2시간에 걸쳐서 나고버스터미널에 도착! 그리고 1시간에 한대 있는 지역버스를 타고 또 들어갑니다. 날은 계속 흐려지는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도착 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데릴러와서 겨우 숙소에 도착합니다. 가장 크게 간과하고 있었던 게 있었는데... 바로 기상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랄까요 -_-;;;



- 나하 국제공항은 정말정말 작습니다. 그래서 보통 시내로 가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려면 걸어서 5분정도 소요되는 국내선 청사로 가야하지요. 물론 국제공항 앞에서도 버스가 정차하기는 합니다만... 찾기 힘듭니다. 저도 귀국길에 와서야 알았지요 ;; 시내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나하시내는 교통체증이 상당한 곳이니 때문에 모노레일을 이용하는게 편합니다. 버스타는 법은 국내와 비슷합니다. 정류장에서 원하는 도착지가 써있는 곳에 가서 타면 됩니다.

- 국제거리는 겉만 번지르르하지 그냥 기념품 상점 거리입니다. 긴 대로변의 거진 80% 이상이 그냥 그런 기념품상점입니다. 가끔 밥집도 섞여있구요. 하지만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나름 재래시장의 기분을 느낄 수 있긴 합니다만... 뭔가 그럴듯한 쇼핑을 위해서라면 비추입니다. 죄다 기념품 상점이에요 -_ -...

- 오키나와 소바는 특이하게 면을 밀가루로 만들고 국물도 고기국물이랍니다. 뭐랄까... 돈고츠 라멘 국물에 칼국수 면발이라고 설명하면 편하려나요?? 라멘과 일본 소바가 유일하게 발을 못붙이는 곳이 오키나와 라고 하긴 하는데... 맛은 뭐 보통이었습니다. 국물이 맛있기는 했는데 많이 주지도 않을뿐더러 밀가루 면발이 국물을 다 먹어버려서 이것 참 ;;; 감히 면발 주제에 내 국물을 탐하다니!!!!! 뭐 제가 맛없는 집을 갔을 수도 있겠지요 ㅎㅎ 다음에 갈 기회가 있으면 유명하다는 곳에서 먹어봐야겠습니다 :) 

- 오키나와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일본의 현이지만 사람들과 분위기는 좋게 말하면 여유롭고 나쁘게 말하면 게으른 동남아 스타일입니다. 고속도로에서도 60킬로 이상 안달리는 만만디를 보여주지요. 만약 국내처럼 달렸으면 1시간 30분내로 도착했을텐데... -_ -... 고속버스도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IC 역이 있길래 뭘까? 했는데 IC 밖으로 나와서 유턴을 하는 곳에 정류장이 있더군요. 그리고 다시 IC로 고속도로로 진입하더군요. 이게 뭘까???? 라는 생각과 신기함이 공존하는 여기는 역시나 외국입니다 ㅎㅎ

- 제가 예약한 게스트하우스는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인적이 거의 없는 한적한 바닷가에 집하나가 덩그러니 있지요. 휴양하기에 딱 좋기는 했는데.... 이제부터 삶의 기로에 서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의외성이 있기 때문에... 여행이란게 좋은 거긴 하지만요 ^^;;

덧글

  • 삼별초 2012/10/03 08:40 # 답글

    나하 공항은 국내선 이용이 35만명 국제선이 3만여명 정도 된다고 하니깐 비교가 클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되네요

    국제거리는 말씀을 하신것 처럼 쇼핑으라하지 않을거라면 갈일이 없는데 정작 쇼핑도 오키나와 어딜 가더라도 할수가 있어서 다시 간다면 갈일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술이나 게임 쇼핑도 다른곳에서 할수가 있고 -_-;
  • auxo_ 2012/10/16 18:27 #

    고로 국제거리는 갈 필요가 없다는 결론도출이 나오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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